'작다고 얕보면 안돼요'…초소형 가전 열전

일반입력 :2014/11/19 14:54    수정: 2014/11/19 14:55

김다정 기자

1인가구와 소가족이 증가하면서 가전업계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초소형가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경제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관심을 가지면서 초소형가전이 주목된다.

쿠쿠전자에서 나온 IH전기압력밥솥 '쿠쿠미니'는 10인용 밥솥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이즈만 줄인 전기밥솥이다. 가로 23.8cm, 높이 21.6cm, 무게 4.1kg으로 13분만에 세 사람 분량의 취사가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15L 크기의 초소형 전자레인지도 있다. 동부대우전자에서 나온 '미니 전자레인지'는 출력 조절에 해동과 보온 기능 버튼과 작동 시간을 조절하는 다이얼식 버튼 2개만 있는 단순한 구조로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미니 전자레인지는 부드러운 라운드형 디자인에 다이아몬드 요리거울 기능이 있으며, 그린과 오렌지 2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청호나이스의 커피정수기 '휘카페 티니'는 가로 29cm, 세로 49cm, 높이 47cm의 초소형 사이즈다. A4용지 1장보다도 작은 폭의 슬림한 크기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휘카페 티니는 역삼투압 정수기 물로 이탈리아산 캡슐 커피를 바로 추출해 마실 수 있다. 특히 휘카페 티니의 커피 캡슐 가격은 개당 590원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이탈리아산 커피캡슐의 절반에 해당해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LG전자에서 나온 미니 세탁기 '꼬망스'는 집안의 자투리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날씬하게 디자인됐다. 크기와 부피는 작아졌지만 기능은 기존 세탁기 못지 않다. 일반세탁코스와 표준 삶음 코스 등 기존 세탁기능에 란제리코스와 면 속옷 코스, 아기옷 코스 등 특화된 세탁 코스로 원하는 세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대용량 드럼 세탁기보다 물 사용량을 약 58% 절감해주며 전기사용량 역시 68% 정도 절약해준다.삼성전자 '모션싱크 콤팩트'는 기존 청소기보다 크기와 무게가 약 3분의 1 줄어들었다. 덕분에 이동과 조작이 편리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아졌다.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를 채택해 방향전환이 쉽고 사용자가 이끄는 대로 부드럽게 회전한다. 또 7단계 청정 클린 시스템을 채택해 청소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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