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증한 '베인글로리', 정식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4/11/19 09:28    수정: 2014/11/19 09:29

김지만 기자

지난 9월 애플이 공식 행사를 열고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워치 등을 처음 공개할 당시 함께 선보였던 모바일 게임 '베인글로리(Vainglory)'가 정식으로 출시됐다.

19일 해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모바일 AOS 게임인 베인글로리가 그 동안의 소프트런칭 일정을 마무리 짓고 17일 북미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애플의 신기술들이 모두 포함된 타이틀로 공개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었다.

애플은 그 동안 매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운영체제와 완벽 대응되는 신작 게임 타이틀을 공개해 왔었다. 에픽게임즈의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가 대표적인 타이틀로 애플은 이번에도 전통을 이어갔다.

슈퍼 이블 메가코프가 개발한 이 게임은 지난 6월 애플이 발표한 그래픽 API 메탈을 활용한 게임이다. 모바일 AOS 장르로써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와 같은 비주얼을 아이폰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지난달부터 베인글로리는 뉴질랜드, 호주 등지에서 소프트런칭을 진행하며 게임의 세부내용을 점검해왔었다. 당초 12월 정식 출시를 예고했었지만 일정을 당겨 북미지역에 공식적으로 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 도타2와 같은 게임성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 영웅들은 3가지 스킬들을 가지고 전투를 펼치며 애플 기기들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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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게임의 인기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으로 무엇보다도 고유의 게임성과 놀라운 그래픽 성능에 대해 이용자들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최신기기들과 함께 공개된 베인글로리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이 게임은 애플의 최신 기술들이 집약된 게임으로써 지난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처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 게임 관계자들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