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터넷 중계기인 대형 고도 열기구 풍선(high-altitude balloons)을 호주의 하늘에도 올린다.
18일 씨넷 등 외신은 구글이 호주 지역에서 ‘프로젝트 룬’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구글과 테슬라, 현지 통신 사업자가 손을 잡고 진행하며 약 20개의 열기구 풍선이 동원된다. 테스트는 이르면 내달 시작된다. 테스트 지역은 호주 서부 퀸즈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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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첫 발표된 ‘프로젝트 룬’은 고도 20Km 성층권에 도달하는 대형 고도 열기구 풍선을 인터넷 중계기로 활용, 아프리카 등 인터넷 소외 국가에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성층권에 도달한 풍선은 지구를 천천히 돌면서 각 국가의 이용자들에게 무선 인터넷을 제공한다.
앞서 ‘프로젝트 룬’의 테스트는 뉴질랜드,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 차례로 진행된 바 있다. 뉴질랜드 테스트에 동원된 열기구 풍선은 30여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