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Q 북미 스마트폰 점유율 역대 최고

일반입력 :2014/11/17 11:32    수정: 2014/11/18 08:03

송주영 기자

LG전자가 지난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6.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LG전자는 전분기 11.9% 점유율에서 4.4%포인트 상승세를 나타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LG전자가 지난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점유율 16.3%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위 중국 ZTE와 LG전자의 격차는 10.3%포인트 차이로 커졌다. ZTE는 3분기 6% 점유율로 전분기 6.1% 대비 0.1%포인트 하락세를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 시장 호조에 대해 “3분기 G3, G3 파생모델, 3G 스마트폰 L시리즈Ⅲ 등이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33.9%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 1분기 이후 2분기만에 시장 1위를 탈환했다.

관련기사

북미시장 신제품 출시가 10월로 늦은 삼성전자는 3분기 24.8% 점유율로 지난 2012년 2분기 23.4% 이후 2년 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북미 시장 1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36.2%를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애플 점유율은 27.9%로 양사의 격차는 8.3%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