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고 쏘는 색다른 모바일 게임 '몬스터샷'

일반입력 :2014/11/16 12:01    수정: 2014/11/16 12:10

김지만 기자

블레이드, 활, 수호지 등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신기원을 이어왔던 네시삼십삼분이 이번에는 독특한 캐주얼 게임 '몬스터샷'을 선보여 초기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몬스터샷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몬스터들을 활용해 쏘고 부딪히면서 액션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성장 진화 강화에 두고 있으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은 기본 RPG들과는 다른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게임들이 이러한 형식을 바탕으로 출시됐으나 쓰리매치 캐주얼 게임들과 RPG들의 인기에 크게 성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네시삼십삼분은 국내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접목시키면서 큰 관심을 받았고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매출차트 20위권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게임의 방식은 간단하다.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몬스터를 확보해 이들을 키워나가면 되는 것이다. 각 몬스터들은 크게 자연, 불, 물, 어둠, 빛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공격형, 보조형, 방어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독특한 외형과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각각 이용자들은 취향에 맞는 3마리의 몬스터 조합을 선택해 모험 혹은 다른 이용자의 대전에 나서야한다. 단순히 공격 성향을 가지고 있는 3마리의 몬스터로 게임을 이어 나갈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방어형, 보조형도 필요로하는 순간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구성은 필수다.

이와 함께 각 몬스터마다 부여돼 있는 속성도 중요시 봐야될 요소 중 하나다. 각 속성들은 상극관계로 이뤄져 있어서 높은 데미지를 주거나 상대 공격을 방어할때 신경을 써야한다. 가령 자신이 불 속성 공격 몬스터를 가지고 있다면 자연 속성 몬스터에게는 높은 데미지를 주지만 물 속성 몬스터에게는 약한 데미지만 줄 수 있다.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게임내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1성부터 6성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특별한 몬스터들은 4성부터 등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1성 몬스터들이 6성까지 성장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이어갈 수 있어 특정 몬스터를 얻기 고생해야되는 수고를 덜었다.

몬스터샷의 주요콘텐츠는 각 챕터를 이어가며 몬스터들을 성장시킬 수 있는 모험하기와 다른 이용자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대결하기 콘텐츠다. 특히 대결하기는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 긴장감을 더한다.

모험하기에서는 이용자들이 그 동안 성장시킨 몬스터들을 바탕으로 PvE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각각의 스테이지는 적게는 3번 많게는 5번까지 전투를 치르며 이를 통해 게임내 재화나 성과에 따라 트로피를 얻어 더 큰 보상을 얻는 활동이 가능하다.

대결하기는 각각 3마리의 몬스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끼리 단판 승부를 펼치는 PvP다. 순위에 따라 캐시가 지급되기 때문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혀 있으며 자신이 지금까지 성장시킨 몬스터의 강함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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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방식이 단조롭고 몇몇 버그들로 인해 게임의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이용자들의 반응도 있지만 지속적인 게임 서비스와 콘텐츠 수급을 네시삼십삼분이 약속한만큼 앞으로 이벤트 던전과 다양한 요소들이 게임내에 포함되면서 더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쉽게 살펴볼 수 없었던 게임성인 만큼 앞으로 이용자들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의 성과 또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