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가 구글의 핵심 인력을 고용하면서 상품 배달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우버는 구글에서 당일 배송사업을 맡고 있었던 톰 팰로우스를 고용했다. 이를 통해 상품 배달 서비스 사업의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 다양한 업체들이 상품 배송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하게 되면 이를 직접 집까지 배송시켜주는 시스템으로, 우버 또한 이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우버는 지난 8월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테스트를 이어왔으며 워싱턴DC 등 일부 지역에서 우버에센셜(UberESSENTIALS)을 시작해 60여개 항목에 대한 배달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번 톰 팰로우스의 고용으로 인해 우버는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을 이어가는 한편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예상했다. 또한 구글과의 협력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안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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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 벤처스는 우버에 2억달러(약 2천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는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 구글이 미래 먹기리로 선정한 자가차랑 운전 기술 등 파트너 기업으로 우버가 함께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우버는 전세계에서 유사운송행위로 불법 논란이 붉어지며 각 나라들과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우버앱을 문제 삼고 금지 법안 발의, 앱 차단 등의 노력을 기울이는 상태로 당분간 해당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