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문명온라인’ 테스트 임박?…추가 정보 공개

일반입력 :2014/11/07 10:53    수정: 2014/11/07 10:55

기대작으로 꼽히는 ‘문명온라인’에 추가되는 새 콘텐츠가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는 추가 테스트와 지스타 출품을 앞둔 사전 포석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문명온라인에 새로 추가되는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대표적인 콘텐츠는 아즈텍 문명과 아즈텍의 영웅으로 알려진 몬테수마 2세의 원화다. 아즈텍은 13세기 멕시코 지역의 거대한 문명국가로 정치, 경제, 문화 등에서 서양국가들을 능가할 만큼 발전된 국가로 알려졌다.

또한 고대 문명의 중요 이동 수단이었던 낙타와 노새도 처음 공개됐다. 노새는 반쯤 감은 눈에 무엇인가를 씹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야생 및 운송, 전투낙타로 그려진 낙타도 선보였다.

중국 문명의 신규 여성 캐릭터의 원화도 소개됐다. 해당 여상 캐릭터는 중국의 고유의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항만 관리자 등 NPC 원화도 공개됐다.

그렇다면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복수의 전문가는 두 가지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 출품되는 문명온라인의 관심도를 미리 끌어올리기 위해서란 것. 또 다른 하나는 추가 테스트를 앞두고 이용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홍보용이다.

특히 업계 일각에선 문명온라인 추가 테스트 일정이 지스타2014 개막 전후로 공개될 수 있다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 문명온라인이 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지스타 이슈를 테스트 열기로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10일 문명온라인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문명온라인의 추가 테스트 소식이 전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명온라인은 세계적인 PC패키지 기반 인기 게임 문명IP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문명 시리즈의 턴식 전략시뮬레이션을 MMORPG 장르로 새롭게 재각색한 것이 특징이다.

1차 테스트를 진행한 문명온라인은 독특한 게임 장르란 평가를 얻었다. 인류 6천년의 역사를 일주일에 걸쳐 경험할 수 있도록 해서다. 플레이 초반 활을 들고 사냥을 한다면, 후반부에 들어서 전차를 조종하거나 우주선을 활용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무엇보다 문명온라인은 이용자 간의 협업 플레이를 강조해 기존 MMORPG와 다른 플레이에 대한 동기 부여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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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온라인에 대한 새 소식은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계속 전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스타 개막을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전해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에 대해 엑스엘게임즈 측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문명온라인의 아즈텍 문명을 처음 소개했다”며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규 콘텐츠와 달라진 게임 내용 등을 계속 공개할 계획이다. 테스트 관련 소식도 곧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