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가정용 음성인식 도우미 기기를 개발해 출시했다. 말 그대로 ‘가만히 앉아서 말로 다 하는’ 세상이 다가왔다.
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에코(Echo)’라는 음성인식 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원통 형태로 생긴 이 제품은 항상 켜져 있는 마이크를 통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기능을 제공한다.
가령 ‘내일 날씨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이를 검색해 음성으로 안내해주고, ‘7시에 깨워줘’라고 명령하면 7시에 맞춰 알람을 설정해준다. 음악 재생 시 구체적인 제목 없이 그냥 장르만 말해도 적당한 음악을 틀어준다.
물론 모든 말에 다 반응하지 않는다. 설정해 둔 별명인 '알렉사'를 먼저 말한 뒤 다음 명령어를 말해야 반응한다. 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도 가능하다.
아마존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원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가장 적합한 답변을 찾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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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가는 199달러(21만7천원)이며 유료 회원(프라임 회원)은 99달러(10만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직 모두에게 판매되는 것은 아니며 별도의 초대장을 얻어야만 구매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