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훈 사단의 모바일 RPG '영웅', 오는 18일 출시

일반입력 :2014/11/06 12:14    수정: 2014/11/06 12:15

김지만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이 서비스하고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개발한 대작 모바일 RPG '영웅'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영웅 기자간담회에서는 소태환 433 대표를 비롯해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 김영상 썸에이지 개발총괄 이사 등이 참석, 영웅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과 사전등록 이벤트의 시작을 전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소태환 433 대표는 433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백승훈 대표가 맡아줘 든든하다며 PC게임의 거장 백승훈 대표가 모바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훈 대표는 그 동안 PC게임 업계에서 서든어택, 데카론 등 굵직한 게임들을 제작해온 베테랑 개발자다. 이번에 선보이는 영웅은 그의 첫 번째 모바일 타이틀로 433과 함께 협력해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웅에는 제목 그대로 다양한 영웅들이 등장한다. 이순신, 무하마드 알리 등 실존 영웅들은 물론 가상의 영웅들이 등장해 이용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영웅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이 게임은 풀 3D로 구현된 사실성 높은 8등신 캐릭터와 180여개 이상의 던전, 시공을 초월한 흥미로운 시나리오, 이용자간 대결을 포함한 총 5개의 모드가 선보여질 계획이다.

특히 영웅에는 모바일 RPG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재해석해 테그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간단한 터치로 캐릭터를 변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전 캐릭터의 스킬을 플레이 캐릭터에 중첩 사용하면서 수 천 가지의 전략적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게임에 대한 소개와 일정 공개가 이뤄진 후 현장에서는 관계자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와 소태환 433 대표는 함께 하게된 이유들을 공개했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영웅은 작년 4월부터 작업을 이어온 타이틀이다며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433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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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영웅 제작 시절 권준모 433 의장을 직접 만나면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433의 독특한 퍼블리싱 시스템인 콜라보레이션으로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며 오는 18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백승훈 대표는 언제나 해외에서 통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영웅이 그런 작품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