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아이폰6 대란과 관련해 페이백 지급 등 불법 영업에 관련된 유통점에 전산정지, 단말공급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페이백과 같은 불법 영업이 재발되는 것을 막겠다는 표현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실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관련 사실 여부를 파액해 관련자 문책과 재발방지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도 표명했다. 다만 리베이트(유통점 판매 수수료) 증가에 따른 페이백 조장이 아니냐는 정부와 유통업계 입장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 '아이폰6 대란' 이통3사 사과할 듯2014.11.05
- LGU+, '아이폰6 대란' 속 가입자 싹쓸이2014.11.05
- '아이폰6 대란' 어디까지 처벌 가능할까2014.11.05
- 최성준 “아이폰6 대란, 엄정 후속 조치"2014.11.05
오히려 KT는 “단말기 유통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예약 가입자 위주로 영업을 진행했다”며 “유통 채널에 페이백이나 과다경품 등 불법영업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강력한 지침을 전달해왔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아이폰 공급 사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쟁 과정에서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높았다”는 입장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아이폰 출시 가세가 아이폰6 대란의 원인으로 해석될 여지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