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와 온라인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SK플래닛과 셀콤 악시아타는 합작법인 '셀콤 플래닛' 설립을 위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고, 11번가 오픈마켓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셀콤 악시아타의 현지사업 역량을 결합해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에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커머스 플래닛 김호석 글로벌 협력실장이 셀콤 플래닛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셀콤 악시아타는 동남아시아 내 2억3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 선도 기업인 악시아타 그룹 계열사다.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약 1천4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구는 약 3천만 명으로, 풍부한 자원과 산업을 기반으로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6~7%에 달한다. 작년 기준 인터넷 보급률은 61%, 이동전화 보급률도 143%에 이르며, 인터넷 산업과 함께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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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설립으로 SK플래닛은 터키,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SK플래닛은 앞으로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기회를 발굴해 11번가 뿐 만 아니라 시럽, OK캐쉬백 등 우수한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혁신을 전개할 방침이다.
서진우 SK플래닛 대표는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국인 말레이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며 “한국, 터키,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토대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