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벤처 창업가, 글로벌 대회 참가 모집

GSEA 한국 예선 참가자 접수 18일까지

일반입력 :2014/11/03 15:33

국내의 대학생 창업가들이 전세계 학생 기업가들과 사업 아이템을 겨루며 현직 글로벌 대표들과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EO(Entrepreneurs' Organization)의 한국지부인 EO코리아는 현재 대학이나 대학원생 가운데 창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전세계 대학생 기업가 경진 프로그램 GSEA(Global Student Entrepreneur Award)에 참가할 한국 예선 참가자를 18일까지 모집한다.

한국 예선 참가자들은 현재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들에게 사업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투자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하면 이후 아시아 준결승을 거쳐 글로벌 결승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대회참가 관련 경비가 모두 지원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총 2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각국 기업 대표들의 컨설팅 및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

대회 참가 자격은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생 신분으로 창업 후 최소 6개월 이상 회사를 운영 중이어야 한다. 또 지원자가 회사의 창업자나 최대주주, 또는 주요 임원이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18일까지 온라인 접수페이지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 예선은 이달 25일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100명 이상의 현직 대표들의 참여로 사업아이템과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해 평가하게 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GSEA 국제대회는 1998년 세인트 루이스 대학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전세계 1천700명 이상의 학생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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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통해 대학생 창업가들이 성공적으로 회사를 키우는데 필요한 네트워크와 금전적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이 기업이 성장해 또 다른 벤처기업을 키워내는 EO의 회원사가 될 수 있도록 선순환을 그리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한국·미국·캐나다·싱가포르·인도 등 20여개국에서 개최되며 각국의 우승자들이 모여 내년 1월 워싱턴에서 최종 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EO는 전세계 46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기업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기업가 커뮤니티다. EO 회원사들은 현재 240만 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560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GSEA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O코리아는 현재 게임회사 올엠의 이종명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회원은 45세 이하의 기업 대표자, 이사급 이상의 오너 또는 주요주주 100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