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저가 태블릿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엔 델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윈도8.1 태블릿 '델 베뉴8'을 초저가형으로 선보였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델이 윈도8.1 태블릿 '델 베뉴8 프로 3000' 을 199.99달러(약 21만원)에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저가형 윈도 태블릿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시바는 7인치 윈도8.1 태블릿을 119달러(약 13만원)에 공개했고, 월마트는 E펀(E Fun)이라는 제조사를 통해 키보드가 탈부착되는 10인치 태블릿을 179달러(약 19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서는 윈도8.1태블릿 탭8W 149.99달러(약16 만원)에 선보이기도 했다.
델 베뉴8 프로 3000은 기본 구성으로 인텔 아톰 Z3735G 쿼드코어 베이 트레일 프로세서, 1GB램, 1280x800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20달러를 추가하면 광택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른 윈도8.1태블릿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1년 사용권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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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스와 폴리오 케이스(각도를 조절해 세워놓을 수 있게 만든 케이스)를 추가하면 22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델은 상위 모델로 업그레이드된 아톰 CPU, 2GB램을 탑재한 '델 베뉴8 프로 5000'을 249.99달러(약 26만원)에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