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혁신적인 다자인과 제품으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애플. 최근에는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 제품을 선보여 다시 한 번 스티브잡스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아티스트에 의해 예전 애플이 선보인 PC '파워 맥 G5'를 활용한 가구가 선보여져 애플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 파워 맥G5는 알루미늄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으로, 스티브 잡스가 2003년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에서 첫 번째 64비트 PC로 첫 발표한 제품이다.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현재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끝나 생산이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클라우스 가이거(klaus geiger)라는 한 예술가는 G5를 이용해 창조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바로 ‘벤치마크’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애플의 파워 맥 G5 본체를 이용한 여러 사무용 가구를 선보인 것.
클라우스 가이거가 만든 가구에 사용된 G5는 내부의 부품이 완전히 제거되고, 수평 또는 수직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먼저 G5 책상은 애플 제품답게 간단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상단의 손잡이 부분의 곡면에 맞게 나무 판 끝을 부드럽게 처리한 것이 이 제품의 핵심 포인트다.
또 서랍장은 2대의 G5 본체를 옆으로 눕혀 서랍처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다. 밑에 이동이 가능하도록 4개의 바퀴도 부착됐다. 아울러 회의실 책상에는 총 6대의 G5 본체가 사용됐다. 옆으로 눕혀진 6대의 본체 위에는 유리 상판이 올려져 있어 사무실 공간을 세련되게 연출해 준다.
관련기사
- 삼성, '스마트폰 위기 탈출' 5대 비법은?2014.11.02
- 애플 아이폰6·6+ 출시, 태풍일까 미풍일까2014.11.02
- 팀 쿡 '동성애자 고백'과 3년 전 소동2014.11.02
- 비파인 아이스크림, 맥북 키보드에 색을 입히다2014.11.02
외신은 애플 G5의 믿음직한 디자인을 좋아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소개된 애플 고유의 디자인이 묻어나는 사무용 가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애플 파워 맥 G5 가구는 ‘디자인붐’이 DIY 응모전을 통해 접수한 응모작을 소개한 것이다. 즉 정식 시판용 제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