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 기업, 영국 ODI 연수 간다

일반입력 :2014/11/02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데이터 기업의 역량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영국 ODI의 데이터 교육과 기술세미나에 참여하고, 스타트업 현장을 방문하는 산업연수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연수는 지난해 대통령 영국순방을 계기로 미래부 주관 하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영국ODI 간에 체결한 오픈데이터 협력을 위한 MOU 후속사업이다. 양국간 데이터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해 영국외무부의 영국 국제교류 지원 기금인 펀드를 지원받고, 주한영국대사관과 연수 세부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했다.

영국은 오픈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야의 성장가능성에 국가적으로 많은 투자를 단행, 데이터 분야 연구과 기업육성, 신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ODI는 오픈데이터를 이용한 창업, 기술연구, 교육 등의 역할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성장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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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연수에 참가하는 데이터 기업은 공모를 통해 솔트룩스, 다이퀘스트, 환경과학기술, 리스트, 디노ICT, 서울시스템 6개 회사가 선정됐다. 이 기업들은 ODI의 오픈데이터 활용 교육과 컨퍼런스(ODI Summit), 현지 기업과의 워크숍 등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을 접하게 된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한영 양국의 오픈데이터 분야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간 교류를 정례화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 공유, 해커톤과 같은 공동 경진대회 개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이달 예정된 한영 ICT정책협의회를 통해 협력체계를 견고히 하고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대해 본격화해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