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클래식 수트와 캐주얼룩 디자이너로 유명한 마이클 바스티안이 HP와 손잡고 만든 스마트워치가 베일을 벗었다. 시계에 일부 디지털 기능을 넣는데 초점을 맞춘 듯 하다. 그러다보니 여전히 디지털 기기보다는 시계에 가깝다는 평이다.
마이클 바스티안이 공개한 스마트워치 MB 크로노윙은 44mm 직경의 남성용 시계로 가죽, 고무, 나일론 소재의 줄이 달린 버전은 349달러에 팔린다. 악어 가죽이나 사파이어 글래스 크리스탈 줄이 달린 건 649달러에 판매된다.터치스크린은 없다. 걸음걸이 횟수 측정도 할 수 없고 음성 명령을 위한 마이크로폰도 제공하지 않는다. 흑백 LCD 모니터가 탑재돼 메시지나 이메일이 왔다는 것은 알려준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7일간 쓸 수 있고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와 호환된다.
더버지는 스마트워치 시장에는 손목 컴퓨터에 가능한 많은 기능을 넣으려는 진영과 전통적인 시계 업체 관점에서 접근하는 2개 진영이 있다면서 마이클 바스티안의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MS 크로노윙은 럭셔리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길트닷컴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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