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져 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가장 큰 매력은 부드러운 그립감(잡았을때 느낌)이었다.
31일 전격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애플전문 판매점 프리스비 명동점에서 살펴봤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이전 제품보다 가장 크게 달라진 모습은 모서리 처리를 부드럽게 한 디자인.
아이폰5S까지만 해도 애플은 아이폰의 모서리와 가장자리를 각진 느낌이 들게 깎아 만들었다. 아이폰6는 유리 양끝에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마감 처리해서 잡을 때 느낌도 부드럽게 디자인했다. 화면과 모서리 사이의 경계 역시 일체감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경계감이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편안하게 잡을 수 있다.매장에서 아이폰6와 6 플러스를 만져보는 사람들의 첫 반응도 가벼워진 무게와 큰 화면보다 먼저 부드러운 그립감에 대한 감탄이었다.겉모습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 튀어나온 카메라 렌즈와 옆으로 옮겨진 전원 버튼이다.
아이폰5S까지만 해도 카메라 렌즈는 몸체와 일체된 모습으로 튀어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아이폰6와 6 플러스에는 카메라 렌즈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눈에 띈다.
또 오른쪽 상단 옆면에 자리잡은 전원버튼은 잡았을 때 자연스럽게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게 디자인해 더 편리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매장에서 아이폰6를 살펴본 사람들도 이전에는 일부러 전원버튼을 누르기 위해 손가락을 위로 올려야 했던 수고가 줄어들게 됐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카메라 안에 새로 생긴 타임랩스 기능도 눈길이 갔다. 시간을 설정해 타임랩스 기능을 적용하면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설정된 시간 안에 담을 수 있어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
화질의 선명함과 빠른 반응속도는 이전보다 훨씬 향상된 것으로 보였다. 맨 눈으로 보기에도 화질은 아이폰5S보다 훨씬 선명하게 보였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켰을 때 속도도 훨씬 빠르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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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실제 매장에서는 가벼워진 무게와 큰 화면에 대한 평가가 가장 많았다. 직접 잡아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역시 화면이 커져 보기에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큰 화면에 비해 가벼운 무게와 얇아진 두께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설치된 건강 애플리케이션이다.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사용자 체중, 혈액형 등을 입력할 수 있으며, 걷는 정도, 활동 대사량을 측정할 수 있다.
아이폰6와 6 플러스의 색상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세 가지가 있으며 프리스비 명동점 매장에서 새 아이폰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는 골드 색상의 아이폰이 가장 인기가 많아 이를 서로 만져보려고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