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업계에 2천억원 규모의 올해 최대 인수합병(M&A) 거래가 성사됐다.일본 메가칩스는 30일 2억달러(약 2천114억6천만원)에 미국 싸이타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양 사는 합병을 통해 급성장하는 웨어러블,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시장 겨냥 솔루션을 공급하는 팹리스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싸이타임은 MEMS 센서 분야에 강점을 가진 업체로, 1천개 고객사에 2억5천만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 보쉬로부터 창업 당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싸이타임을 인수한 메가칩스는 이를 통해 센서 부문을 강화, 세계 10대 팹리스 업체로의 발돋움을 추진할 계획이다.양사는 다음달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수 이후 싸이타임은 회사 이름을 유지하면서 메가칩스의 100% 자회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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