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가 추후 게임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30일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EA는 지난 28일 분기 실적 발표 자리를 통해 배틀필드, 스타워즈 등 유명 게임 시리즈의 추후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배틀필드 시리즈의 외전격 작품인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내년 3월 17일 출시가 확정됐다. PC와 콘솔 버전이 동시에 출시된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당초 이달 말 경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7월 완성도 부족을 들어 내년 초로 출시일을 연기했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 ‘배틀필드5’는 2년 후인 2016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지금까지 2년에 한 번씩 새로운 게임이 출시돼 왔으나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내년초 출시되면서 ‘배틀필드5’이 출시가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앤드루 윌슨 EA 대표는 “꾸준한 업데이트 덕에 지금도 ‘배틀필드4’를 즐기는 이용자가 많다”며 “이용자들이 ‘배틀필드5’ 출시 전에 ‘배틀필드4’와 ‘배틀필드: 하드라인’ 등을 충분히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스타워즈를 소재로 한 게임들의 출시 계획도 공개됐다.
먼저 EA의 야심작 FPS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내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의 후속작인 ‘스타워즈: 에피소드7’이 내년 12월 28일 개봉을 계획하고 있어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내년 말이 기다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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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EA는 스타워즈 IP를 활용해 소셜 게임과 모바일 게임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A는 지난해 5월 디즈니와 스타워즈 IP(지적재산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장르 및 플랫폼의 구분 없이 모든 스타워즈 게임에 대한 10년 간의 독점적 권리를 소유하게 됐다.
EA의 블레이크 욜겐슨 이사는 “디즈니가 스타워즈 IP의 다각적 활용 및 지원을 요구했다”며 “모바일, 소셜, 태블릿PC, 온라인, 콘솔 등에서 스타워즈를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