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항공사 여객기 안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이 점차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유럽 항공안전국(EASA)이 최근 개정한 기내 스마트 기기 사용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국항공이나 스칸디나비안항공을 비롯한 유럽 내 항공사에서 이/착륙 중에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착륙 시에는 비행기모드로 전환하고 사용해야 한다. 이미 한국과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이착륙 중에도 비행기모드 전환 조건으로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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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A는 보도자료를 통해 “EASA는 항공사들이 스마트 기기를 기차와 같은 다른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EASA는 고도 3천미터 이상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어 올해 더 완화된 정책을 편 것으로 평가된다. 항공기 내 스마트폰 허용 완화 움직임에 따라 루프트한자를 비롯한 유럽 내 항공사들은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