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케이스, 캠퍼스 안에 휴식공간 기부

일반입력 :2014/10/28 19:15

송주영 기자

에피케이스(대표 김근하)는 28일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3개 대학에 ‘2014 스트리트 갤러리 인 캠퍼스’을 열었다. 에피케이스 ‘스트리트 갤러리’ 개관 프로젝트의 10번째 행보다.

스트리트 갤러리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문화예술분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의 하나다. 서울문화재단과 재능기부 작가, 에피케이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10번째 스트리트 갤러리는 모든 사람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Everyone needs break time)를 모토로 서울대 문화관, 연세대 위당관, 고려대 노벨광장에 각각 설치됐다. 취업에 쫓기는 대학생들에게 예술작품을 통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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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 설치된 작품은 나이키, NBA, 퓨마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피규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쿨레인(이찬우) 작가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갤러리는 쿨레인 작가의 대표 작품인 던키즈(원숭이) 조형물이 어우러진 벤치로 제작됐으며 대학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김근하 에피케이스 대표는 휴식을 주제로 해 예술 작품을 준비한 10번째 스트리트 갤러리가 캠퍼스 속 대학생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희망과 힐링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해 다채롭고 이색적인 테마를 가진 스트리트 갤러리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