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아이폰6 예약 열풍, 외신들도 주목

"삼성 안방서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 크게 늘듯"

일반입력 :2014/10/28 09:58    수정: 2014/10/28 10:3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삼성 안방에서 아이폰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통신 3사가 지난 24일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아이폰6와 6플러스 초기 물량 10만대가 순식간에 소화됐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아이폰 예약 판매 열풍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지난 9월 선보인 삼성의 갤럭시 노트4 당시와 비교하면서 이례적인 아이폰 예약 열풍을 중요한 기사로 다뤘다.

한국 시장의 아이폰 열풍 보도의 진원지는 월스트리트저널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의 땅(Samsungland)에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또 예약판매 시작 하자마자 몇 만 대가 팔려나갔다면서 지난 9월 선보인 갤럭시 노트4를 훨씬 앞질렀다고 전했다.

IT 전문 매체인 씨넷도 한국의 아이폰6 예약 판매 열풍을 중요한 기사로 다뤘다. 씨넷은 삼성 안방에서 아이폰6 예약판매 물량이 10만 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특히 씨넷은 미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아이폰6가 큰 인기를 누렸다는 사실도 함께 거론했다. 미국에서는 24시간 만에 400만대가 예약됐으며, 중국에서는 사흘 만에 2천 만대가 예약판매됐다.

관련기사

테크크런치는 갤럭시 노트4보다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는 부분을 제목에서 부각시켰다. 테크크런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보도하면서 한국에서의 아이폰6 예약 판매 열풍이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애플 전문 사이트 맥루머스 역시 비슷한 논조로 보도했다. 맥루머스 역시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하면서 “아이폰6가 한국에서 10만대 가량 예약 판매되면서 갤럭시 노트4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