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업체 리큅이 서울 당산동에 체험 공간인 리큅 오픈 센터를 열고 건강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리큅은 24일 서울사무소 확대 개편으로 서울 당산동에 리큅 오픈 센터를 열고 식품건조기와 전동 믹서기 등 건강 가전 시장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큅 오픈 센터는 1층은 카페이자 리큅 가전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층은 쿠킹 클래스, 3층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연극연습실이 있다. 4층과 5층은 리큅 디자인, 마케팅, 영업 사무실이 있으며 5층은 미디어센터로 꾸며졌다.
하외구 대표이사는 오늘 센터 오픈은 우리 직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2층과 3층은 요리나 연극 등 비싼 임대료 때문에 공간 섭외를 못해 활동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제공해주려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식품건조기 IR D5와 전동믹서기 슈퍼 블렌더 RPM을 소개하며 리큅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대표는 현재 우리 회사에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내후년에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으로 이를 담당하는 하나대투 또한 우리 영업이익률을 보더니 우리 회사에 투자하고 싶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 목표는 550억으로 매출규모가 재작년에는 220억이었고 작년에는 370억이었다며 굉장히 빠르게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예상했던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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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건조기와 전동 믹서기 다음 제품은 어떤 것이 되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 대표는 다른 제품 분야에도 관심이 많지만 우리는 항상 건강을 중심으로 한 주방 가전이 우선이라며 신제품은 건강에 좋은 순수한 참기름과 같은 오일을 만드는 오일프레스(기름 짜는 기기)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큅은 지난 1997년 하외구 대표의 창업으로 시작해 2002년 식품건조기를 출시하며 중소 주방 가전업체로 입지를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