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큅, 체험공간 열고 건강가전 시장 공략 강화

일반입력 :2014/10/24 15:28

김다정 기자

주방가전업체 리큅이 서울 당산동에 체험 공간인 리큅 오픈 센터를 열고 건강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리큅은 24일 서울사무소 확대 개편으로 서울 당산동에 리큅 오픈 센터를 열고 식품건조기와 전동 믹서기 등 건강 가전 시장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리큅 오픈 센터는 1층은 카페이자 리큅 가전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층은 쿠킹 클래스, 3층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연극연습실이 있다. 4층과 5층은 리큅 디자인, 마케팅, 영업 사무실이 있으며 5층은 미디어센터로 꾸며졌다.

하외구 대표이사는 오늘 센터 오픈은 우리 직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2층과 3층은 요리나 연극 등 비싼 임대료 때문에 공간 섭외를 못해 활동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제공해주려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식품건조기 IR D5와 전동믹서기 슈퍼 블렌더 RPM을 소개하며 리큅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대표는 현재 우리 회사에 투자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내후년에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으로 이를 담당하는 하나대투 또한 우리 영업이익률을 보더니 우리 회사에 투자하고 싶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매출 목표는 550억으로 매출규모가 재작년에는 220억이었고 작년에는 370억이었다며 굉장히 빠르게 성장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예상했던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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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건조기와 전동 믹서기 다음 제품은 어떤 것이 되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 대표는 다른 제품 분야에도 관심이 많지만 우리는 항상 건강을 중심으로 한 주방 가전이 우선이라며 신제품은 건강에 좋은 순수한 참기름과 같은 오일을 만드는 오일프레스(기름 짜는 기기)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큅은 지난 1997년 하외구 대표의 창업으로 시작해 2002년 식품건조기를 출시하며 중소 주방 가전업체로 입지를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