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영업익 970억원 달성

코웨이가 3분기 신제품 위주 렌탈판매 증대로 매출을 소폭 늘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24일 코웨이는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4천961억원, 영업이익 970억원, 당기순이익 6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했다.

 

코웨이는 매출 향상 요인으로 ▲안정적 제품 해약율 관리 ▲혁신적 신제품 출시에 따른 렌탈 판매 확대 ▲홈케어 사업의 호조세 지속 등을 꼽았다.

 

정수기를 포함한 제품 계약 해지율은 전 분기 대비 0.08%p 줄어든 0.96%를 기록했다. 대신 스파클링 정수기 등 신제품 위주로 렌탈 판매량이 31만대를 기록해 3분기까지 누적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99만9천원대로 역대 최대 렌탈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렌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한 3천527억원이다.

 

또 매트리스 등 홈케어 사업 매출이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고 총 관리계정도 20만 계정을 돌파했다. 해외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전년 동기 대비 17.5% 상승한 1천3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법인과 말레이시아 법인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17.8% 성장해 317억원과 6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재호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은 “지속적인 혁신제품 출시와 홈케어 사업의 호조세에 힘 입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보였다”며 “4분기에는 렌탈 판매량의 지속적인 확대와 해약률 안정화를 바탕으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