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과 일본 오타쿠 문화 접목한 ‘의사놀이’ 공개

캐릭터에 청진기 갖다 대면 반응

일반입력 :2014/10/24 10:56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일본 특유의 문화인 '오타쿠'를 접목시킨 의사놀이 체험 기술이 일본에서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주요외신은 일본 ‘디지털 콘텐츠 엑스포 2014’에서 전시 중인 솔리드레이 연구소의 VR 제품 ‘의사놀이’를 소개했다.

기존에도 VR 헤드셋 오큘러스리프트와 스마트 시계를 사용해 스커트 넘기기를 하는 오타쿠 장치가 존재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기술에는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눈앞에 실제 크기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비추는 듀오사이트라는 시스템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마치 의사가 된 듯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진료하는 체험을 경험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는 프로젝터를 통한 3D 영상이 나오는데, 청진기를 머리·가슴·복부 등에 갖다 대면 다양한 캐릭터 반응이 일어난다. 이 중 가슴에 청진기를 대면 손끝이 떨리는 느낌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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