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재단,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개최

'체인지온' 11월14일 부산 한화리조트서 개최

일반입력 :2014/10/22 11:22

다음세대재단(대표 최세훈)이 '2014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체인지온'을 내달 14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디하소-단순하지만 디테일하고, 하찮게 보이지만 소중한 우리들의 미디어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체인지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체인지온은 공익적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들이 미디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다음세대재단이 진행하는 행사다.

체인지온 컨퍼런스는 그동안 서울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지역 비영리 개인, 단체들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변경했다.

올해의 주제인 '단디하소'는 '단순하지만 디테일 하고 하찮게 보이지만 소중한 우리들의 미디어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NPO 미디어 연구 발표와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NPO 미디어 연구는 매년 격년으로 개인 혹은 조직의 미디어 활용 실태 조사, 연구해 발표하며 올해는 조직에 대한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단순하게 연결된 것 같지만 디테일 하게 연결된 우리들’ 세션에서는 복잡한 연결에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정하웅 카이스트 지정석좌교수, 에이미 샘플 워드 엔텐 대표가 강연한다.

다음 세션 ‘하찮게 볼 수 있지만 소중한 변화들’에서는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가 우리의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전하고자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 소장이 이야기를 나눈다.

세 번째 세션 ‘미디어 속 우리의 이야기들’에서는 윤지영 오가닉미디어랩 대표, 곽동수 숭실사이버대 외래교수, 김동규 어린이 청소년 인문학교 섬 대표가 변화 속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이야기들을 강조한다.

관련기사

이외에도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는 오픈 세션을 통해 '비영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가 발표된다. 발표를 원하는 참가자들은 11월2일까지 주제 및 발표 내용을 접수하면 되며,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최종 발표자 5명이 선정된다.

다음세대재단의 방대욱 상임이사는 “많은 강연과 행사들이 서울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역에서는 좋은 강연을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체인지온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비영리들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