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소재·부품 산업주간 개최

일반입력 :2014/10/22 09:41

이재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 소재·부품산업 행사인 ‘2014 소재부품 산업주간’을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올해 사상 첫 소재부품 무역흑자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업부는 제조업3.0이라는 새로운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한다.산업부는 올해 행사를 통해 미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세계 10대 일류 소재기술(WPM)을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 유수 벤처캐피탈(VC), 컨설팅 업체 등과 함께 민간 부문의 새로운 투자를 위한 금융투자관을 만들어 운영한다.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3D프린터와 대학생들이 만든 무인 항공기(드론), 소형 스포츠카(Mini F1) 등 국내 소재부품의 미래를 주도할 유망주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이 밖에 자동차 부품 무게를 6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와 체온조절이 가능한 아웃도어용 섬유소재 등을 전시하고 글로벌 수출 상담회(GP Korea 2014)를 함께 진행한다.

 

산업부 측은 국내 자동차 부품제조사인 우신시스템이 볼보자동차와 1천만달러 규모의 사업계약을 체결하는 등 행사 첫날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소재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공자 포상인 ‘소재부품 기술상’ 시상식도 열린다. 한장선 LG화학 수석 연구위원이 동탑산업훈장을, 이상호 오이솔루션 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8명의 관련 종사자에 대해 포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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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인사말에서 "앞서가는 선진국과 빠르게 쫓아오는 신흥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 경제가 나가야 할 길은 제조업 혁신 3.0”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전적·혁신적인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정부의 지원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민간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