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망으로 각광받고 있는 5G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위한 ‘5G 글로벌 서밋’이 ITU 전권회의와 함께 열렸다.
국내외 산업계, 학계, 정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를 통해 5G 시대의 준비 현황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한국, 중국, 일본, EU 등 주요 국가들의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자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서밋 행사에서는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라는 주제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국내 대표기업과 퀄컴, 인텔,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NTT도코모 등 해외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사, 통신사 뿐만 아니라 ‘모바일 분야의 창조적 파괴’를 주제로 에버노트, 비트코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고위급 임원의 특별 발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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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한·중·일·EU가 참여하는 다자간 5G 협력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내년 초를 목표로 정부 또는 민간 차원의 5G 국제협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표준화, 주파수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정부와 민간차원의 긴밀한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여러 국가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