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웹OS 기반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앱 카탈로그와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를 2015년 1월 15일부로 중단한다.
HP는 15일(현지시간) 자사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HP는 지난해 2월 웹OS 플랫폼을 LG전자에 매각한 이후에도 기존 기기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HP에 따르면 정책 변경으로 터치패드나 팜 프리3 같은 웹OS를 탑재한 기기를 쓰는 이들은 내년 1월 15일 이후 새로운 앱 다운로드 또는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백업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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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이미 3년전 웹OS 기기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제품 수명주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번에 앱 카탈로그 및 클라우드 서비스도 끊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HP는 현재 웹OS 기기 사용자수는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만큼,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웹OS기반 스마트워치를 준비중이어서 주목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웹OS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LG전자는 HP로부터 웹OS 플랫폼 부문을 넘겨받은 이후 스마트TV에 적용하는 등 웹OS를 적극 활용하는 행보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