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주도로 개발된 ‘웹기반 예방기술’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승인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16일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연구반 17(정보보호) 회의에서 이같이 최종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웹 기반 공격 예방 기술’은 사용자가 단순히 웹사이트에 방문만 해도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웹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표준으로 웹 기반 공격 대응 시스템이 가져야 할 세부 기술과 구조를 제시하고 있으며 웹 공격 대응 시스템 설계와 운영 시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배포 프레임워크 부속서’는 스마트폰을 위한 안전한 앱 배포 프레임워크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앱 배포 사이트의 보안성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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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다중요소 인증 메커니즘’ 등 4건의 표준안이 승인준비과정으로 채택돼 차기 회의에서 표준으로 승인될 예정이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ITU 내 정보보호 표준화 활동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표준화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