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해킹, 11만명 사용자 정보 유출 추정

일반입력 :2014/10/15 11:16

손경호 기자

15일 판도라TV는 자사 웹사이트에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800만명 회원 중 11만명의 아이디,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폰 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앞서 판도라TV가 지난달 9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자사 서버 일부에서 해킹 흔적을 발견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조사를 의뢰했다.

 

보안회사 빛스캔이 지난달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9월 18일 경 판도라TV 재팬 웹사이트에 국내 사용자들을 노리는 악성링크가 삽입돼 있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직은 국내서 발생한 해킹과 개연성을 찾기는 힘들지만 시기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동일범 소행일 수도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판도라TV 측은 추후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내용을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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