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IPTV 130개 채널을 풀HD 화질로

일반입력 :2014/10/14 20:13    수정: 2014/10/14 20:22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IPTV Btv 130개 모든 실시간 HD채널의 방송 송출 영상대역폭을 기존 7Mbps에서 10Mbps로 확대, 풀HD 해상도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IPTV 고화질화 전환 작업을 완료한 것.

Btv의 풀HD 채널은 비월주사방식의 방송신호를 순차주사방식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방송 송출방식도 영상대역폭 확대에 따른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풀HD 전환을 위해 올해 초 IPTV 3사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던 지상파 방송망에 대해 자가망 전환을 완료했다”며 “백본망과 가입자망에 대한 증설을 완료해 고화질화에 따른 트래픽 폭주를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HFC망에서 채널 고화질화 실현을 위해 망증설과 함께 주파수 부족문제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결되야 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스위치드 디지털 비디오(SDV) 전송기술을 적용했다.

SDV 전송기술은 지난 3월 SK브로드밴드가 HFC망을 통해 제공하는 IPTV 서비스에 적용한 세계 첫 사례다. HFC망에서 IPTV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현재 시청중인 채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IPTV 신호를 전송하고, 보지 않는 채널에 대해서는 IPTV 신호를 회수해 HFC망의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여 HFC망의 주파수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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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여유로운 IPTV망의 확보와 SDV 전송기술로 HFC망 지역에 최대 300개 채널 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고객이 화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수요에 부합한 IPTV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130개이 모든 HD채널에 대해 풀HD로의 전환을 실현했다”며 “향후 화질 향상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UHD 방송, 기가서비스 등 고품질 대용량 트래픽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