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실시간DB복제 솔루션 도입

일반입력 :2014/09/04 14:54

델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우미영)는 SK브로드밴드 B tv가 델소프트웨어의 실시간 DB복제솔루션인 '셰어플렉스(SharePlex)'를 도입해 시스템의 성능과 및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백업서버의 다양한 활용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델소프트웨어코리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B tv는 지난 2011년부터 DB서버를 주축으로 하는 시스템의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CDC(Change data capture) 솔루션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CDC솔루션은 데이터 분산 및 통합, 실시간 리포트, 시스템 이중화로 고가용성 보장, 신속한 재해복구, 마이그레이션 작업시 리스크 및 다운타임 최소화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

2011년 당시 SK브로드밴드 B tv는 메인센터에서 통합DB를 운영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0g의 데이터 복제 솔루션인 데이터가드(DataGuard)를 이용해 백업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구조를 사용했다.

하지만 DB서버 운영 환경에서 여러 문제가 불거졌다. 메인센터의 통합DB에 가입신청, 조회 등 모든 업무가 집중된 까닭에 통합DB의 부하가 과중됐다. 원격지 백업 서버를 상시 활용할 수 없어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고, 시스템 장애 시 복구 시간이 오래 걸려 빠른 시간안에 서비스를 재개하지 못하는 문제를 겪었다.

SK브로드밴드 B tv는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내부 및 외부 전문가와의 많은 협의를 거쳐 CDC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메인 시스템의 변경 데이터만을 실시간으로 추출해 다른 시스템으로 복제하는 로그 기반의 복제 솔루션인 CDC는 그간 운영해온 시스템의 환경이나 성능,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시스템의 부하를 크게 덜어주며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점이 의사결정에 크게 작용했다.

SK브로드밴드 B tv는 CDC 기술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으로 셰어플렉스를 도입해 중앙집중형이었던 통합DB를 분산DB 환경으로 전환했다. 기존 DB서버의 부하를 크게 줄이고, 효율적이며 신속한 재해복구(DR) 시스템 환경을 구현했다. 가입신청이나 등록, 변경 업무는 기존대로 통합DB 서버에서 수행하고, 조회업무는 분산DB서버에서 수행하도록 구조를 바꾸면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뤄냈다.

SK브로드밴드 B tv는 메인센터의 통합DB에 이어 백업센터로 셰어플렉스를 확대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효율적인 DR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메인센터의 DB서버를 백업센터의 DB서버에 실시간으로 복제하는 과정에서도 백업센터의 DB서버를 리포팅, 데이터 분산 처리, 데이터웨어하우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 B tv 관계자는 셰어플렉스는 데이터 트랜잭션 단위의 복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데이터 손실률이 거의 없는 100% 정합성을 보장하며, 복구시간도 수초에서 수분으로 매우 짧아 신속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며 “특히 데이터가 복제되는 중간에도 DB안의 정보를 이용해 통계 보고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밖에 구축 비용이 스토리지 DR에 비해 매우 저렴하며, 거리나 네트워크에 제한 받지 않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 B tv는 통합DB서버를 분산 구축하면서 거둔 효과에 힘입어 2013년 말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는 B tv 모바일 시스템의 분산DB 환경 구축에도 셰어플렉스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올해 완료했다.

SK브로드밴드 B tv는 지난 2012년에 이미 추진했던 메인시스템의 통합DB의 분산 작업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통합DB서버 아래 중계 서버와 분산DB 서버를 두고 각 분산DB 서버에서 조회 업무를 전담하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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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는 이번 B tv 모바일 시스템의 프로젝트에 이어 2014년 안에 통합DB 서버 기종의 교체 작업에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용도로 셰어플렉스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B tv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하면 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하며, 그 중단 시간으로 인해 비용 손실이 발생하는데 셰어플렉스는 서비스 중단시간을 최소화 해준다”며 “이번 통합DB 서버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서비스 중단 시간은 5~10분에 불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