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번지가 개발한 FPS 게임 '데스티니'의 일 이용자가 3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3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데스티니의 개발사인 번지는 최근 업데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이와 같은 세부 사항과 출시 후 한 달 동안 거둔 성과 일부를 공개했다.
번지 측에서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데스티니의 현재 일 이용자는 320만명이며 이들은 하루 평균 3시간씩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큰 인기를 끌었던 헤일로3와 헤일로:리치의 수치를 넘어서는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https://image.zdnet.co.kr/2014/08/13/NODQT6qr5iq6Jq6sGlea.jpg)
이에 대해 번지의 커뮤니티 매니저인 데이비드 대거는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우리가 세운 기록을 돌아보면 우리의 여행은 가치가 있었다고 평했다.
데스티니는 PS3, PS4, X박스원, X박스360 등 4개 콘솔에 동시에 출시돼 지난 여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지난달 정식으로 출시됐다. 베타 테스트에는 약 460만명의 사람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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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액티비전은 데스티니의 개발사인 번지에 5억 달러(약 5천억원)를 투자하며 기대 심리를 높였다. 이 계약에 따라 향후 10년 간 번지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의 지적재산권은 번지가 갖고, 액티비전은 독점 배급권한을 가져갔다.
지난달 드디어 출시된 데스티니는 출시 일주일도 안돼 3억 2천500만달러(약 3천300억원)의 실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는 오는 1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