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일 사용자 320만명 돌파

일반입력 :2014/10/13 09:13    수정: 2014/10/13 09:13

김지만 기자

액티비전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번지가 개발한 FPS 게임 '데스티니'의 일 이용자가 3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3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데스티니의 개발사인 번지는 최근 업데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이와 같은 세부 사항과 출시 후 한 달 동안 거둔 성과 일부를 공개했다.

번지 측에서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면 데스티니의 현재 일 이용자는 320만명이며 이들은 하루 평균 3시간씩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큰 인기를 끌었던 헤일로3와 헤일로:리치의 수치를 넘어서는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번지의 커뮤니티 매니저인 데이비드 대거는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우리가 세운 기록을 돌아보면 우리의 여행은 가치가 있었다고 평했다.

데스티니는 PS3, PS4, X박스원, X박스360 등 4개 콘솔에 동시에 출시돼 지난 여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지난달 정식으로 출시됐다. 베타 테스트에는 약 460만명의 사람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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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액티비전은 데스티니의 개발사인 번지에 5억 달러(약 5천억원)를 투자하며 기대 심리를 높였다. 이 계약에 따라 향후 10년 간 번지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의 지적재산권은 번지가 갖고, 액티비전은 독점 배급권한을 가져갔다.

지난달 드디어 출시된 데스티니는 출시 일주일도 안돼 3억 2천500만달러(약 3천300억원)의 실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는 오는 1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