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테라, 러시아 계약 체결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데스티니디벨롭먼트(대표 안톤 아그라노브스키)와 MMORPG ‘테라’의 러시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스티니는 2008년 설립된 러시아의 대표적인 퍼블리셔로 ‘더티밤’(Dirty Bomb)과 ‘뮤직워스’(Music Wars)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밖에 다양한 무료 모바일, 브라우저, 클라이언트 온라인 게임들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는 게임 업계 떠오르는 신흥시장으로 꼽힌다. 이는 인구가 많고 높은 PC 인프라 수준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는 겨울이 길어 이용자들의 게임 활동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현지 유력 퍼블리셔 데스티니는 게임 운영 경험이 많아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한다. 러시아 유저들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테라’는 러시아에 앞서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련 소식이 곧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