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 100주년 기념 영상 보니

일반입력 :2014/10/05 15:56

박소연 기자

최근 공개된 라이카카메라의 100주년 기념 광고 영상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상은 유명 사진들을 패러디하며 카메라 업계에 미친 라이카의 영향력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카는 100년 전인 지난 1914년 최초의 라이카 카메라 ‘우르라이카(Ur-Leica)’를 출시했다. 우르라이카는 라이츠 베츨라의 직원 오스카 바르낙이 처음으로 발명한 35mm 필름 포맷의 스틸 카메라다.

우르라이카를 시작으로 지난 100년 동안 수많은 사진가들이 라이카로 세계사에 기록될 만한 사진들을 촬영했다. 스페인 내전, 베트남 전쟁 등 진실이 필요한 곳에는 항상 라이카를 손에 든 사진가가 등장했고, 그들이 찍은 사진들이 전 세계에 라이카의 이름을 알렸다.

100주년 기념 광고 영상 속에는 로버트 카파가 스페인 내전에서 촬영한 ‘어느 공화국 병사의 죽음’, 애니 레보비츠가 찍은 ‘존 레논과 오노요코’,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의 ‘생 라자르역 뒤에서’, 에디 애덤스의 ‘즉결 처형’ 등 여러 유명 사진을 오마주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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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패러디된 사진이 모두 라이카로 찍힌 것은 아닌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