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정, 세 가지 불빛으로 파악 가능"

일본 토미사 '마인드 스캐너' 30일 출시

일반입력 :2014/10/03 13:39

사람의 감정을 세 가지 불빛으로 알 수 있는 제품이 이번달 말 일본에서 출시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장난감 제조사 토미(Tomy)가 오는 30일 ‘마인드 스캐너(Mind Scanner)'라는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토미 측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제품이 FBI가 사용하는 거짓말 탐지기 처럼 정교하게 사람의 감정을 읽지는 못한다 라며 하지만 마인드 스캐너는 회사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한 개인이 차분한지, 망설이는지, 긴장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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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머리에 장착 가능한 ‘마인드 스캐너'는 개인의 감정을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초록색은 현재 감정 상태가 가장 좋다는 뜻이며 노란색과 빨간색은 개인의 감정이 불안하거나 긴장상태에 놓여있음을 말한다.

‘마인드 스캐너’는 일본 현지에서 2천500엔(한화 2만4천4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