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일러 키고, 청소시킨다"

SKT, 11개 유망 가전사와 스마트홈 제휴

일반입력 :2014/10/02 09:25    수정: 2014/10/02 10:13

내년부터 외부에서 간편하게 조명, 보일러, 청소로봇 등 가정내 주요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 관리할 수 있게된다. SK텔레콤이 국내 유망 11개 가전사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박인식 사업총괄과 11개 제휴사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홈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가한 가전사는 경동나비엔, 게이트맨, GE라이팅, 위닉스, 모뉴엘, 대성셀틱, 유진로봇, 타임밸브, 오텍캐리어, 금호전기, 아이피타임(ipTIME) 등이다.

스마트홈은 ICT 기술을 주거 공간에 융합시켜 가정 내 가전제품, 홈기기에 대한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협약을 통해 통신 기술과 IoT 서비스 경험을 접목시켜 ‘편리한 홈, 안전한 홈, 즐거운 홈’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휴사별로 시장 주력 가전제품에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 장미 구입 없이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해 서비스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춘다는 계획이다. 통신사 제한 없이 상용화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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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제휴 협약 체결 이후, SK텔레콤은 원격제어 모니터링과 다양한 추가 기능 제공, DB 관리를 위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제조사들은 스마트 제품 개발과 생산,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담당하게 된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빅데이터 플랫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주거생활가치를 제공, 스마트홈 서비스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행복동행과 상생을 기반으로 뛰어난 중견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