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인기 프랜차이즈인 포켓몬을 기반으로한 '포켓몬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이 모바일로 출시됐다.
2일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포켓몬 관련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포켓몬 컴퍼니는 자사의 신작 포켓몬 TCG를 iOS 버전으로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공개했다.
포켓몬 TCG는 현재 호주와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에 선 출시된 상태다. 회사측은 게임의 세부 콘텐츠와 안정성을 확인한 후 이번 주 중에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도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카드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계정만 있으면 PC와 아이패드 등의 환경에서 같은 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싱글플레이, 온라인 대전 등 기본적인 TCG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카드들은 포켓몬들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8월 포켓몬 TCG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포켓몬스터 월드챔피언십 대회에서 처음 대중에게 공개됐었다. 현장에 참가한 관계자들과 이용자들은 아이패드 버전으로 개발된 포켓몬 TCG를 직접 구동해 봤으며 후기를 SNS에 남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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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 포켓몬 TCG에 외신들은 닌텐도의 변화에도 주의 깊게 관찰하는 모습이었다. 포켓몬의 원 제작사는 닌텐도의 세컨드 파티로 그 동안 닌텐도와 포켓몬 시리즈들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닌텐도의 콘솔로만 포켓몬들을 선보여 왔었다.일부 외신들과 네티즌들은 조만간 닌텐도의 대표 게임들도 모바일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최근 닌텐도의 적자 행진의 지속과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기 힘들었다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포켓몬 컴퍼니 인터네셔널의 J.C.스미스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포켓몬 TCG를 선보이고 싶었고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Pc와 Mac에서도 동일한 환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기에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