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SKT, NFV 기술 공동 개발

일반입력 :2014/09/30 17:50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한국HP(대표 함기호)는 차세대 네트워크관리기술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 협력으로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기반 통합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기능 개선과 신속한 신규서비스 제공을 실현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은 설계, 실험 그리고 NFV 유효성 검증까지 진행 할 수 있는 SK텔레콤 오픈NFV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베르네 쉐퍼 HP 글로벌 NFV 사업부 부사장은 "통신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빠르게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통신 업체들이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의 양과 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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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SDN과 NFV 기술은 새로운 5G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HP의 전문성과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통신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오픈NFV라는 이름으로 통신기술 핵심네트워크와 NFV를 통한 통신산업 효율성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파트너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HP는 이와 더불어 자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NFV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