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SKT, 정부 NFV개발사업자 선정

파이오링크는 정부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기술개발 과제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정부 NFV 기술개발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4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지정공모)' 가운데 'NFV 개념의 멀티서비스 맞춤형 스위칭 시스템 및 운영체제 개발' 사업을 가리킨다.

과제는 데이터센터 로드밸런싱, 방화벽, VPN, NAT, IPS, WAF 등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 기능을 가상화해 범용 서버 및 고성능 스위칭 플랫폼에서 구동시키는 기술과 제품을 만드는 내용이다.

파이오링크는 이 사업 주관사업자로 SK텔레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아토리서치코리아, 인크로스가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함께 수행한다. 학계, 중소기업, 대기업이 기술개발, 제품화, 서비스 적용을 통해 사업화와 국제표준을 제정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경헌 파이오링크 연구소장은 "과제 결과물을 통해 설치, 운용, 유지보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부담 및 복잡성, 확장의 한계성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기술이 필수"라며 "과제를 통해 기술선도기업 이미지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