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용자, 문자스팸 하루 0.21건 받았다

스팸차단 서비스 차단율 63%…이메일 스팸은 0.56건

일반입력 :2014/09/30 17:48    수정: 2014/09/30 18:02

일반 국민들은 하루에 휴대폰 문자스팸을 0.21건, 이메일 스팸은 0.56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의 현황을 조사·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휴대폰 문자·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 조사 결과, 이통사의 지능형 스팸 차단서비스의 차단율 조사 결과 등이 포함됐다.전국 만12세~59세의 남녀 1천500명을 표본 선정해 7일간 실제 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휴대폰 문자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0.21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0.22건 대비 감소했으며, 사업자별로는 KT 0.23건, SK텔레콤 0.22건, LG유플러스 0.18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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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도 0.56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0.66건 대비 감소했으며, 포털별로는 다음 1.06건, 네이트 0.38건, 네이버 0.11건의 순으로 조사됐다.이통사의 무료 부가서비스인 ‘지능형 스팸차단 서비스’에 가입 시 스팸 10건 중 평균 6.3건을 차단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방통위는 스팸신고 활성화를 위해 스팸 간편신고 기능 탑재 단말을 연중 확대해나가고, 이통3사가 시행중인 불법스팸 전송자의 휴대전화 가입제한을 내년 상반기부터는 알뜰폰 사업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메일 스팸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발송IP 공유 대상 사업자를 현재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씨앤앰, CJ헬로비전, CMB, HCN 등 8개에서 올 하반기에는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 전체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