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성 사칭한 스팸메일 유포 주의

일반입력 :2014/09/29 17:54

손경호 기자

해외 여성을 사칭해 '내 새로운 사진이야 ;) 만약 내 사진이 마음에 들면 너의 사진도 보내줘'라는 내용을 포함한 악성 이메일이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진이 포함된 압축파일을 풀어 열어보지 말도록 당부했다.

압축파일을 풀어 그 안에 담긴 파일을 실행하면 정상파일명을 위장한 악성파일을 생성한다. 그 뒤 이 파일은 레지느스트리에 등록해 재부팅한 뒤에도 실행된다.

해당 악성파일은 공격자의 명령을 받아 시스템 정보, 이메일, FTP 로그인 계정 정보를 탈취하며, 추가적인 악성코드를 다운로드 하는 등 행위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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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다른 사용자들을 감염시키기 위해 SMTP 프로토콜을 악용해 메일발송을 시도하는 탓에 감염된 PC나 시스템에 네트워크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하우리 보안대응연구팀은 이러한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흥미를 끄는 제목이라도 출처가 불분명 하다면 확인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