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스팸전화가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은 오전 11시로 나타났다.
KTCS는 9월1일 통계의 날을 맞아 스팸차단앱 ‘후후’에 접수된 지난 1년간 스팸전화 신고 관련 통계 수치를 31일 공개했다.
통계는 201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후후에 접수된 스팸전화 신고 2천213만2천326건을 시간 요일 스팸유형 시기별로 분석한 자료다.
통계에 따르면 하루 중 스팸전화가 가장 많이 오는 시간은 오전 11시. 이 시간대에 접수되는 스팸신고 건수는 일 평균 6천514건으로 이는 시간대별 평균 2천674건 대비 2배가 훨씬 넘는 수치다.요일별로는 주말보다 평일에 스팸전화 신고가 두 배 이상 높았다.
스팸전화 유형별로는 대출권유 스팸신고가 총 482만건으로 가장 높았다. 불법게임 및 도박(278만건), 텔레마케팅(263만건), 휴대폰 판매(261만건), 성인 유흥업소(247만건)등이 뒤를 이었다.
시기에 따라 신고가 급증하는 스팸유형도 구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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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있던 올해 1월과 휴일이 많았던 가정의 달 5월에는 불법게임과 도박 관련 스팸신고가 갑자기 증가했다. 2월에는 전화영업금지로 인해 대출 권유 스팸신고는 전달 대비 24% 깜짝 감소했지만, 그 이후 다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리운전 관련 스팸신고는 작년 연말부터 갑작스럽게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꾸준한 증가 추세다.
후후는 지난 해 8월 KTCS가 출시한 스팸차단앱으로 월평균 전화번호 식별건수 11억건, 국내 다운로드 830만, 앱 유지율 75.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