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현재 운영 중인 신선 야채 배달 서비스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를 미국 뉴욕에서도 시작한다.
27일 리코드 등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아마존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던 프레쉬 서비스를 동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 사업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진행 중이다.
아마존은 자사가 보유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계 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아마존 프레쉬는 2007년 시애틀을 시작으로 2013년 캘리포니아 대도시 등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미국 동부지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 중인 아마존은 10월 중 이 지역의 아마존 프레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식료품 업체들의 플랫폼으로 사용되면서 차후 대규모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 뉴욕에서는 프레쉬 다이렉트라는 업체가 이미 해당 서비스를 진행 중으로 연간 4억달러(4천억원)에서 5억달러(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해당 서비스를 뉴욕에서 시작할 경우 그 파급력과 영향력은 기존 업체들을 뛰어넘을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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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외신들은 차기 먹거리를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아마존의 프레쉬 사업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오래전부터 로컬 서비스 진출을 추진해온 만큼 이번 아마존 프레쉬 사업 확장과 함께 추가적으로 어떤 사업들에 뛰어들지 예상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상세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은 상태다. 최근 아마존은 이 밖에도 드론 배달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인터넷 기반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