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캐릭터 삭제 복구 가능

일반입력 :2014/09/26 11:00    수정: 2014/09/26 11:11

박소연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이용자들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와우의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삭제된 와우 캐릭터를 되살릴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는 것.

이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는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된 와우의 차기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한 이용자당 30일에 한 번씩 삭제한 캐릭터를 되살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몇몇 예외는 있다. 레벨 10 이하의 캐릭터와 레벨 55짜리 ‘죽음의 기사’ 캐릭터는 아예 되살리는 게 불가능하며, 레벨 10에서 29 사이의 캐릭터는 삭제 후 90일 안에, 레벨 30에서 49 사이의 캐릭터는 120일 안에만 되살릴 수 있다.

단, 레벨 55의 ‘죽음의 기사’를 제외한 레벨 50 이상의 캐릭터는 언제든지 삭제 취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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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되살리려는 캐릭터와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이전 캐릭터의 삭제 취소를 위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캐릭터는 이름을 바꾸거나 삭제돼야 한다.

블리자드 측은 “캐릭터는 삭제 이전과 완전히 동일하게 되살아날 예정”이라며 “캐릭터는 삭제됐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며, 우리도 캐릭터에게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