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민-관 합동 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이 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개최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대책’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의 성공사례 공유와 제도개선 사항 발굴을 통해 온라인 수출 확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이날 개최한 1차 회의에서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 알리바바, 카페24 등 오픈마켓 운영 관련 업체와 스타일난다, HM인터내셔널 등 자체 전자상거래 몰 운영자, 결제·배송업체, 유관 정부기관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가 지난해 여성의류 쇼핑몰로 25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한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자체 생산 위주의 독창적 디자인 전략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등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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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케이몰24(Kmall24)를 통한 농식품 해외판매 추진계획을 무역협회 B2C수출지원센터가 발표하는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등지로 국내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전자상거래 무역이 활성화 되면서 이제 국가 간 전자상거래는 수출의 개념에서 판매의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내 기업이 국내외 전자상거래를 적극 활용해 한류와 함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가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