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용 오피스 새버전의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 설치형 오피스 클라이언트의 다음버전에 대해 테크니컬 프리뷰를 시작했다.
새로운 윈도용 오피스의 코드명은 '오피스16'이다. MS는 현재 회사 내부의 일부직원들을 통해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되는 제품은 터치 디스플레이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메트로스타일 버전도 아니다. 그동안 터치 중심의 메트로스타일 오피스로 알려졌던 '제미니(Gemini)'와 다른 제품이란 의미다. 일반 데스크톱을 위한 오피스의 새 버전이다.
더버지의 톰 워렌의 보도는 오피스16으로 추정되는 스크린샷 18장을 담았다. 이 사진에 의하면, MS는 오피스온라인과 아이패드용 오피스에 적용된 '텔미' 기능을 추가한 듯하다. '텔미'는 오피스 작업을 일일이 리본메뉴를 탐색하지 않고 어떻게 성취할 것인지 도와주는 조언자 기능이다.
미국 지디넷은 더버지의 유출샷에 담긴 내용 외에 기업 사용자의 업무에 도움을 주는 기능도 더해진다고 전했다.
엑셀데이터모델이란 기능이 엑셀의 다음버전에 추가된다. 파워피봇모델로도 알려진 기능이다. 새로고침, 편집, 파일쿼리 등이 이 모델을 사용하게 된다. 새 엑셀 버전만 지원하고, 구버전은 파일 열기만 가능하다.
MS는 또한 대형 차트, 스마트아트 다이어그램 등에 회전과 줌을 추가한다. 사용자는 복수의 타임라인바를 사용하고, 단일창에서 데이터 범위를 입맛에 맞게 정할 수 있다.
비지오(Visio)의 새 버전엔 파일의 정보권한관리보호를 추가한다. 이는 연구, 특허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영받을 만한 기능이다.
아웃룩 새버전은 소용량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더 세부적으로 메일을 동기화할 수 있다. 메일의 한달치 분량만 다운로드할 수 있었는데 하루, 3일, 7일, 14일 단위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된다.
원드라이브는 가장 최근에 저장된 파일에 대한 접근과 공유가 용이해진다. 가장 빈번하게 공유되고 함께 활용되는 파일과 문서를 더 쉽게 사용하게 하자는 취지다. 사용자는 파일 공유시 편집도 허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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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오피스16에 계속 새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 하지만 MS 오피스의 초점은 클라우드 버전인 오피스365에 맞춰져 있다. 새 기능은 설치형 제품보다 온라인 서비스버전에 더 먼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지디넷은 MS가 클라이언트와 익스체인지, 셰어포인트, 링크서버 등에 대한 오피스16의 퍼블릭프리뷰를 10월께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피스16의 최종버전은 내년 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점에 터치 오피스인 '제미니'도 함께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