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8의 출시에 맞춰 앱 스토어를 통해 '에픽 젠가든(Epic Zen Garde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에픽 젠가든'은 애플의 새로운 모바일용 그래픽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인 메탈(Metal)을 사용해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된 기술 데모다. 지난 6월 애플의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orldwide Developpers Conference)에서 메탈을 처음 공개할 때,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CEO가 시연하며 공개됐다.
메탈은 애플이 더 높은 수준의 3D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그래픽 라이브러리로 적은 CPU 오버헤드, 즉 좀 더 적은 배터리를 사용해 아주 복잡한 장면을 작업할 수 있게 한다. 언리얼 엔진4에서는 이 메탈을 이용해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수천 개의 오프젝트를 쉽게 생성하는 등의 압도적인 모바일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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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젠가든'은 A7 또는 A8 프로세스를 장착한 디바이스(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아이폰 5S, 아이폰 6 그리고 아이폰 6 플러스)를 가진 이용자라면 누구나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언리얼 엔진4는 메탈 API를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엔진이라며 에픽 젠가든을 통해 사용자의 터치에 따라 5,000개 이상의 꽃잎이 그려지고, 3,500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놀라운 장면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