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는 사업의 재무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 문제를 고려하는 등의 내용을 포괄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제품 생산 전략에 이를 반영한다고 17일 밝혔다.지속가능 솔루션 관리시스템(Sustainable Solution System)으로 불리는 이 체계는 약 5만개에 달하는 바스프 제품 포트폴리오의 지속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해나갈 예정이다.외부기관의 인증을 받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바스프는 자사의 제품이 다양한 시장과 산업에서 요구하는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바스프는 이미 지난 3년간 총 5만여 개의 제품 포트폴리오 중 80% 이상의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 솔루션 관리 시스템 데이터는 바스프 제품 하나가 어떻게 비용 효율성, 자원 보존, 건강 및 안전 부문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지속가능성 요건뿐 아니라 지역적 차이까지 고려했으며, 바스프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 측면을 결정하고 있다.평가에 따라 기여군(Accelerator), 우수군(Performer), 변화군(Transitioner), 도전군(Challenged) 등 네 가지로 나눠 이 중 지속가능성 가치사슬에 기여도가 큰 기여군 제품의 비중을 현재의 22%에서 더 큰 폭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쿠르트 복 바스프 회장은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은 앞으로 우리 고객들에게 보다 중요한 과제로 대두될 것”이라며 “이런 발전은 바스프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며, 목표에 따른 적절한 방법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잡아가고자 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바스프의 기업 목표인 ‘We create chemistry’의 핵심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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